두산 베어스가 이번주 선발 빈 공간 두 자리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
두산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6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이용찬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고, 크리스 플렉센도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빠지면서 12일과 14일 한화전 선발 공백이 생겼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12일 최원준, 14일에는 퓨처스리그에서 박종기가 나선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64을 기록했다. 롱릴리프로 준비를 했지만 최근에는 손가락 부분에 압통이 있어서 짧은 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손가락 상태도 괜찮아져서 선발로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박종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타구에 맞아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3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을 시작했다. 3일과 4일에는 1이닝 씩을 소화했고, 9일에는 KIA를 상대로 선발로 나와 4이닝 5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