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의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두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25승(7패) 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시즌 전적 20승 12패가 됐다.
3회초 두산이 먼저 침묵을 깼다. 2사 후 박건우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이후 페르난데스의 안타 뒤 오재일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3회말 NC도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박민우과 이명기가 나란히 2루타를 때려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NC는 4회말 선두타자 강진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알테어의 적시타로 2-1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분위기를 탄 NC는 5회 2사 후 나성범의 안타에 이은 양의지의 적시 2루타, 강진성의 홈런으로 5-1로 달아났다.
6회초 두산은 오재일의 2루타, 김재환,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폭투 하나로 득점을 했을 뿐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벗어난 NC는 1사 후 김태군, 김태진,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명기의 2타점 적시타로 7-2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8회초 최주환과 이유찬의 안타, 정수빈의 스리런 홈런으로 5-7로 추격을 했다. 그러나 이후 득점이 이어지지 않았고, NC가 승자가 됐다.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는 5⅔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1승) 째를 당했다. NC 선발 투수 라이트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1패) 째를 수확했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