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슬릭X에일리, 오마이걸 유아X미미에 1라운드 승리… 치타, 눈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2 07: 50

슬릭과 에일리가 오마이걸 유아, 미미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1일에 방송된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는 두 번째 퀘스트의 첫 번째 라운드로 슬릭과 에일리, 오마이걸 유아, 미미의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전 유아와 미미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는 "오마이걸 안에서만 있다가 동갑 둘이서 나온 건 처음이다"라며 "우리 둘이 메인 댄서이기도 하고 목소리의 합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슬릭과 에일리는 오마이걸의 유아와 미미에 대적해서 무대를 준비했다. 슬릭은 에일리의 노래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슬릭은 "메모로 '에일리 사랑해'라고 썼다"라며 "존재 자체만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주시는 분"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에일리는 슬릭을 보며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이고 귀엽다"라고 말했다. 
유아와 미미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긴장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는 "걱정이 좀 있다"라고 말했다. 미미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유아와 미미는 'checkmate' 무대를 선보였다. 
유아와 미미는 흑백을 컨셉으로 지팡이 소품을 이용해 색다르고 파워풀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영지는 "무대가 깔끔하다. 카메라 딱딱 찾고 되게 여유롭고 포스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지우는 "유아가 노래하는 걸 처음 들어봤는데 엄청 잘한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완성도가 높은 무대였다.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후공으로 에일리와 슬릭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곡 'Don't Cry For Me'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에일리는 폭풍적인 성량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라비는 "실제로 들은 사람들은 되게 많이 울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두 사람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 치타는 "집에서 음원을 들으면서 혼자 울 것 같은 노래다"라며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 편이 있다는 걸 전해주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유아는 "향이 깊은 향초 같았다. 내가 떨치고 싶어도 떨칠 수 없는 향 같았다"라고 말했다. 
슬릭은 "다른 특색이 있는 무대라서 취향 차이에 따라 표가 갈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1라운드의 승리는 에일리와 슬릭이 차지했다. 슬릭은 "에일리 언니가 아니었다면 무대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슬릭이라는 친구가 이 사람이랑 해도 상상이 안되고 저 사람이랑 해도 상상이 안됐는데 알고보니 누구랑 해도 잘하는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미미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개운하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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