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및 고열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롯데 자이언츠 포수 정보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 정보근은 지난 11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11일 오전, 자택에서 고열(38.5도)을 동반한 장염 및 급체 증상이 발현돼 구단에 즉시 보고했고, 이후 야구장 출근 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를 실시했다.
보고 당시 정보근은 38.5도의 고열이 나타났지만 이후 진단 검사를 받기 전에는 체온이 37.5도로 정상 단계로 가라앉기도 했다. 일단 매뉴얼대로 정보근은 진단 검사를 받았고 약 24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엔트리 말소 당시에는 KBO의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적시된 신원 및 증상 비공개 원칙에 의거해 공개할 수 없었다.
일단 음성 판정을 받은 정보근은 격리 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아울러 코로나19 특별 조항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수는 3일 이내로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