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김정수 T1 감독, "페이커-테디 기대, 서머 시즌 우승 노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6.12 15: 09

'미드 시즌 컵(이하 MSC)'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깔끔하게 승복했다. 김정수 T1 감독은 LPL 스타일을 받아들여 다가오는 서머 스플릿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열고 10개 팀의 포부와 각오를 소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서머 시즌에 참가할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 1인이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의 주인공은 스프링 스플릿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을 가진 T1이었다. 각 팀의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힌 T1은 이번 시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힘주어 말했다. 

김정수 T1 감독은 "목표 상향조정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최근에도 잘하는 것을 모르겟다. 요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연뒤 "미드 시즌 컵 이후 반응을 살펴보니 비원딜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 안좋은 것 같아 하지 않을 것 같다. 안하자고 하는데 대회 들어가면 하게 되는데, 많이 바꿔야 할 것 같다. LPL이 더 잘하는 것 같으니,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국제 대회서 LCK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물음에 김정수 감독은 "국제무대의 경쟁력을 올리는 방법 보다는 우선 T1이 LCK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한 뒤 "이번 시즌 역시 페이커-테디가 든든하게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