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유년기 보낸 래쉬포드, 결식아동 돕기에 나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12 17: 32

마커스 래쉬포드(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통 큰 기부를 했다. 
영국매체 ‘더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결식아동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단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래쉬포드의 도움으로 이 단체는 기부금 2000만 파운드(약 303억 1840만 원)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쉬포드가 기부를 결심한 이유가 있다. 바로 유년기에 자신도 학교 무료급식의 혜택을 받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래쉬포드는 어머니가 하루종일 일을 나가 끼니를 챙겨줄 사람이 없었다. 다행히 학교에서 아침, 점심, 방과 후 간식까지 받는 무료급식을 통해 배고픔을 이겨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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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는 “끼니를 굶는 것은 정말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을 잘 안다. 내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위치가 된다면 꼭 하고 싶다고 항상 생각했다. 아이들이 끼니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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