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번타자 부상 악재가 생겼다.
LG의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발목 부상과 허리 부상이 겹쳐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라모스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류 감독은 "라모스는 발목이 안 좋은데다, 어제 더블헤더를 해서인지 자고 오늘 일어나서 허리가 안 좋다고 했다. 주사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며 "주말까지는 쉬어야 하지 않나 싶다. 주사 치료를 받으면 2~3일은 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모스와 투수 이민호(허리)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김호은과 전민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오지환은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종아리에 사구를 맞았다. 2차전에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이날 경기에는 김호은이 1루수, 구본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라인업으로 이천웅(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김민성(3루수) 김호은(1루수) 정근우(2루수) 유강남(포수) 구본혁(유격수)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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