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손대영 한화생명 감독, "킹슬레이어 답게 강팀 모두 때려 잡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6.12 16: 35

"서머시즌은 강팀이 많아져 좋다. 우리팀 별명처럼, 강팀 모두 때려 잡겠다."
강팀에 강한 팀으로 '킹슬레이어'로 불리는 한화생명 사령탑 손대영 감독은 호쾌한 출사표로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열고 10개 팀의 포부와 각오를 소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서머 시즌에 참가할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 1인이 참석했다.

LPL에서 명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다 지난 시즌 LCK로 복귀한 한화생명 손대영 감독은 화려한 입담으로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손대영 한화생명 감독은 "서머 시즌 강팀들이 많아져 좋다. 우리팀 별명답게 강팀 모두 때려잡겠다"고 다부지게 시즌에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육성군에 있던 '캐드' 조성용, '영재' 고영재, '미르' 정조빈을 1군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달 11일 먼저 콜업한 '두두' 이동주까지 4명이 새롭게 로스터에 가세했다. 
대대적으로 로스터를 변화시킨 이유에 대해 손대영 감독은 "당장 엄청 잘할거라 생각하지는 않다. 이후를 대비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해서 콜업한 것이다. 우리팀이 자체적으로 유망주의 팜 시스템을 잘만들어 놨다고 생각한다. 우리팀으로 많은 유망주를 영입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그래서 콜업을 많이 시켰다. 재능이 있는데 그 여부는 봇에 맡기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손 감독은 "바텀 듀오 모두 뽑고 싶다. 바이퍼가 와서 더 좋은 모습. 이전과는 다른 모습 보여줄듯하다. 박도현 선생님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바이퍼' 박도현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전했다. 
손대영 감독은 "우리는 화끈하고 재미있는 플레이로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고 싶다. 그렇게 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성적 보다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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