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김동엽-"부상" 노성호 1군 엔트리 말소…이승민-박계범 등록 [오!쎈 대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12 16: 42

"자기 스윙을 마음껏 하고 왔으면 좋겠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김동엽과 노성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동엽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1할8푼5리로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라며 "오늘 잠깐 퓨처스리그에서 봤는데 자기 스윙을 마음 편하게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동엽은 이날 경산에서 한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1군은 매일이 전투기 때문에 바꾸고자 하는 것인 안 바뀐다"라며 "자기 스윙을 마음껏 하고 왔으면 한다. 그래서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성호에 대해서는 "손톱이 벌어져서 당분간 부상자명단에 올리려고 한다. 손톱은 민감한 부위인 만큼, 구체적인 복귀 시간은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이승민과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승민은 이날 최채흥을 대신해 임시 선발로 등판하고, 박계범은 7번-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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