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타박’ 이정후, NC전 선발 제외…박동원 4번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12 17: 28

키움 외야수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박동원은 개인 통산 세 번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키움 손혁 감독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의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이정후는 전날(11일) 대구 삼성전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7회초 타석 때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우측 정강이 안쪽을 강타 당했다. 고통을 호소하고 타석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회초 2사 1,2루 키움 이정후가 외야플라이를 날린뒤 아쉬워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X-레이 촬영 결과 타박상으로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일단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된다. 손혁 감독은 “타박상으로 큰 이상은 없다. 하지만 일단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 대타나 대수비는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의 선발 라인업은 다소 변동이 생겼다. 박병호는 2경기 연속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박동원은 지난 2019년 7월14일 문학 SK전 이후 334일 만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혜성(유격수)-박병호(1루수)-김하성(3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전병우(2루수)-김규민(좌익수)-허정협(우익수)-박정음(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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