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투수진 탄탄해 긴 연패 없다...타선 강해야 긴 연승 가능"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3 12: 16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투수가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선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경기 흐름은 선발 투수의 활약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3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연패를 끊어줄 투수가 있기에 긴 연패가 없다. 결국 선발 투수가 어느 만큼 이닝을 소화하며 상대와 대등한 승부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투수 1명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나머지 투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 최채흥과 원태인이 잘 이끌어줬고 뷰캐넌이 연패 상황을 잘 끊어줬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허삼영 감독이 퇴장하고 있다. / rumi@osen.co.kr

반면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삼영 감독은 “선발 투수가 등판할때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투수가 6점을 내준다면 타선이 7,8점을 뽑아줘야 연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찬도(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살라디노(3루수)-이학주(유격수)-백승민(1루수)-박승규(우익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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