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가 기선을 제압하는 호쾌한 장타를 터뜨렸다.
강백호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회 선제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7호째.
3번 1루수로 나선 강백호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던 강백호는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1구째를 힘껏 받아쳤고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11일 수원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KT는 4회 1사 후 강백호의 우월 1점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