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쐐기포' 살라디노, "팀 승리 개인 성적 모두 좋아 만족"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3 17: 23

타일러 살라디노(삼성)의 활약이 빛났다.
살라디노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4번 3루수로 나선 살라디노는 2회 2루수 직선타, 4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3-1로 앞선 5회 2사 2루서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8회말 1사 삼성 살라디노가 1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sl0919@osen.co.kr

KT는 7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1점 홈런과 8회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로 3-4 턱밑 추격에 나섰다. 살라디노는 8회 1사 후 KT 네 번째 투수 주권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포를 빼앗았다. 삼성은 KT를 5-3으로 꺾고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살라디노는 경기 후 “어제 우천 취소로 일찍 퇴근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자는 더블헤더를 치르는 게 힘들지만 첫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팀 승리와 개인 성적이 좋아 다행”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살라디노는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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