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공수에 걸쳐서 좋은 활약"
키움은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8-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12일) 연장 10회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둔데 이어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2연승으로 20승(15패)을 달성했다.
키움은 이날 올 시즌 팀 최다인 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김하성(2점), 3회 박병호(2점), 김혜성(4점), 4회 이정후(2점), 7회 김규민(1점) 등을 묶어서 14점을 뽑아냈다. 특히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홈런, 3루타, 단타 등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8회 데뷔 첫 출장을 기록한 김수환은 멀티 히트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서건창, 박병호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를 맞았지만 1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연장전과 비오는 날씨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타자들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갖고 득점을 뽑아줘 분위기를 탈수 있었다. 3회 빅이닝을 만든 후 매 이닝 득점권 상황을 점수로 연결해 줘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이 공수에 걸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특히 수비에서 병살을 만들어줘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었다. 박병호가 오늘 홈런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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