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김혜성,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13 20: 39

"김혜성 공수에 걸쳐서 좋은 활약"
키움은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8-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12일) 연장 10회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둔데 이어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2연승으로 20승(15패)을 달성했다. 
키움은 이날 올 시즌 팀 최다인 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김하성(2점), 3회 박병호(2점), 김혜성(4점), 4회 이정후(2점), 7회 김규민(1점) 등을 묶어서 14점을 뽑아냈다. 특히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홈런, 3루타, 단타 등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8회 데뷔 첫 출장을 기록한 김수환은 멀티 히트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서건창, 박병호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를 맞았지만 1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2회초 1사 주자 1,2루 키움 이택근의 중견수 앞 선취 1타점 적시타때 박병호가 홈으로 몸을 날려 세이프 된 후 덕아웃에서 손혁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연장전과 비오는 날씨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타자들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갖고 득점을 뽑아줘 분위기를 탈수 있었다. 3회 빅이닝을 만든 후 매 이닝 득점권 상황을 점수로 연결해 줘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이 공수에 걸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특히 수비에서 병살을 만들어줘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었다. 박병호가 오늘 홈런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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