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수쿠타 파수, "팀이 개인보다 우선...매경기 최선 다할 것" [오!쎈 잠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14 06: 15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다. 매경기 서울 이랜드의 선수로서 열심히 할 것이다.” 
서울 이랜드FC는 지난 13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과 후반 연달아 골을 터뜨린 수쿠타 파수는 이날 K리그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FC와 경기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랜드는 승점 3을 추가해 9점으로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수원FC와 승점에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반면 대전은 승점 11에 머물려 1위 부천FC1995(승점 12)에 1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수쿠타 파수는 전반 3분과 후반 6분 문전에서 좋은 위치 선정에 이은 가벼운 마무리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리그 개막 후 6라운드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다. 
경기 종료 후 수쿠타 파수는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가 중요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라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각오를 드러냈다.
수쿠타 파수는 기대했던 것보다 늦은 K리그 데뷔골에 대해 다른 생각을 전했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플레이를 중요시했다는 것. 
수쿠타 파수는 “개인보다 팀을 중요시했다. 매경기 팀의 선수로서 열심히 할 것”이라며 득점보다는 팀 승리에 기뻐했다. “앞으로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점점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약속했다.
수쿠타 파수의 득점에 계속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정용 감독은 ‘원팀’을 강조했다. 수쿠타 파수는 “한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를 믿으면서 경기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퍼포먼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경기 열심히 하면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수쿠타 파수의 첫 골을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에서 나왔다. 그 때문인지 공식 기록상 이상민의 득점으로 표기됐지만 수쿠타 파수의 골로 정정됐다. 수쿠타 파수는 이에 대해 “직접 보고 있었기 때문에 골이라는 것을 직감했다”라며 득점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수쿠타 파수는 시즌 개막 전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드디어 승리로 이어지는 활약을 한 수쿠타 파수는 “항상 자신감이 었었다. 지금까지 1패했지만 앞으로 매경기 즐기겠다. 시즌 길기 때문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수쿠타 파수는 곧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일을 할 때나 집에 있을 때나 별개가 아니다. 매순간 함께 한다. 둘째가 태어나는 것을 좋은 영향을 받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팀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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