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에이스 양현종, KIA 3연승 이끌까…이건우과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14 00: 53

KIA 타이거즈 양현종(32)이 팀의 주말 3연전 스윕을 위해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이건욱이 스윕패 저지의 중책을 맡았다.
양현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양현종은 7경기(3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중이다. SK를 상대로는 지난달 22일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KIA는 주말 3연전 첫 2경기를 쓸어담으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필승조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이 연일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세 투수가 모두 연투를 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는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타선은 김선빈과 최형우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다. 주축타자 터커와 나지완의 역할이 중요하다.
SK는 이건욱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건욱은 올 시즌 5경기(16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이건욱은 2014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로 연차는 오래됐지만 1군 경험은 지난 시즌까지 3경기 2이닝 7실점에 그친 신인급 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킹엄의 부상으로 얻은 선발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SK는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져있다. 좀처럼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타선의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던 신인 최지훈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 끊겼다. 첫 1번타자 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최지훈이 다시 안타를 생산하고 중심타선에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SK와 KIA는 이날 팀간 6차전을 치른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4승 1패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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