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투수가 NC의 싹쓸이 패배를 막을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김진호(22)를 예고했다. 앞서 2경기 연속 키움에 패한 NC는 시즌 첫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김진호는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지난 2017년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NC 지명을 받았다.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했고, 아직 1군 기록이 없다. 이날 경기가 1군 데뷔전이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4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 1군 기회를 잡았다. 키움 강타선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키움에선 2년차 우완 조영건이 선발로 나온다. 제이크 브리검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기회를 잡은 조영건은 올해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은 3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