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화 원정' 류중일 감독 "한화가 오늘 연패 끊기를..."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6.14 14: 48

한화가 18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14일 두산과 2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이길 수 있을까. 
다음 주 대전 원정을 앞둔 류중일 LG 감독은 한화의 연패 탈출을 바라는 심정이었다. 다음 주 LG와 붙기 전에 연패를 끊는 것이 부담이 안 되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다음 주 한화 원정 이야기가 나오자 "부담이 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연패 팀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다. 감독, 선수, 프런트 모든 관계자가 힘들어한다"며 "그렇다고 일부러 져줄 수는 없는 거고. 과거 삼성에 있을 때 KIA가 연패 빠졌을 때 선동렬 감독이 'KIA가 우리랑 붙기 전에 연패를 끊고 왔으면 좋겠다' 하더라. 그 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어 "지금 남 팀 걱정할 때가 아닌데, 우리가 다음 대전으로 가야 해서 (한화가) 연패 끊기를 바람이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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