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에 올라 있는 LG 라모스는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라모스는 14일 롯데전에도 출장하지 않는다. 15일 휴식일에 배팅 훈련을 해 보고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 전 브리핑에서 라모스 상태를 알렸다. 라모스는 지난 11일 SK와 더블 헤더 두 경기를 모두 뛴 다음 날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12일 주사 치료를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 감독은 "내일(15일) 이동일 아침에 잠실구장에 나와 실내에서 배팅 훈련을 할 계획이다"며 "화요일 경기에 스타팅이 될 지 대타가 될 지는 내일 움직임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 한화전에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몸 상태가 괜찮아지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곧장 경기에 출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롯데전에는 이천웅(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김민성(3루수) 김호은(1루수) 정근우(2루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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