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콘' 방탄소년단 RM, 아미에 "사과하겠다, 나 자신에 취해"..슈가와 'Respect' 무대서 안무 실수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14 19: 02

 방탄소년단 RM이 '방방콘 The Live'에서 아미(팬클럽)를 향해 재치있는 사과를 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콘서트 '방방콘 The Live'를 진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RM과 슈가는 유닛 무대 'Respect'를 열창하며 레트로 콘셉트로 아미들의 추억을 강제 소환했다. 선글라스와 헤어밴드, 80~90년대 유행했던 슈트를 입고 나온 RM과 슈가는 '현실형제' 호흡을 뽐내며 '방방콘'의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동갑내기인 지민과 뷔는 교복 콘셉트를 선보였다. 실제 버스 정류장을 그대로 옮긴 듯한 무대 위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과시한 지민과 뷔는 두 손을 꽉 잡고 '친구'를 열창했다. 
'방방콘'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처음으로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첫 공개다보니까 너무 떨렸다", 진은 "너무 떨려서 계단 올라갈 때 두 다리를 너무 떨었다"며 유닛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RM은 "대아미 사과하겠다. 내 자신에게 너무 취했었다. 미안하다"며 슈가와 유닛 무대 중 안무를 틀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제이홉은 "모니터로 보니까 예쁘게 잘 나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슈가는 "쓰리피스 였는데 패턴이 하나도 안 맞았다. 아빠 정장 느낌이었다. 멋을 한 번 내봤다"며 자신의 의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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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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