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이학주, "첫 타석 결과 좋아 4안타 달성"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4 20: 15

이학주(삼성)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학주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3회 좌중월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12-0 승리를 이끌었다. 
이학주는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경기 전에 일찍 나와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오늘 KT 선발 소형준이 초구부터 바깥쪽으로 던지길래 일부러 바깥쪽으로 유도하는 것 같았다. 투구의 방향성을 알게 된 뒤 코스대로 치자고 했던 게 안타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첫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4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박준형 기자] 삼성 이학주  / soul1014@osen.co.kr

이학주는 또 “3회 1사 2,3루 상황에서 안타보다 외야로 넘기려고 했던 게 배트 중심에 맞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데뷔 첫해라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2년차를 맞이해 평소 잠도 많이 자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챙겨 먹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학주는 “현재 고생하고 있는 (강)민호형, (이)원석이형 그리고 오승환 선배님이 계셔서 선수단 분위기가 아주 좋다. 고생하시는 형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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