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전설 극찬, "손흥민, 바르사-레알 등 빅클럽 관심 더 많이 받아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15 04: 02

아스날 전설 이안 라이트가 손흥민(토트넘)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아스날 전설적인 공격수인 라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실린 인터뷰서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클럽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 아주 놀랍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최근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라이트는 아스날(1991~1998년) 통산 288경기서 185골을 터트린 레전드 공격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33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한 라이트는 "손흥민은 속도와 득점력 모든 것을 갖췄다. 양발로 모든 걸 할 수 있다”며 “분명히 득점에 목말라 있다.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그가 항상 골을 넣길 바란다”고 활약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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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뒤 4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눈앞에 뒀다.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오는 20일 새벽 4시 1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희망으로 가득하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등 주축 자원들이 대거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부상자 복귀를 동력 삼아 리그 5경기(3승 2무) 무패의 맨유를 넘어야 한다.
라이트는 “토트넘이 타이트함을 유지하고, 손흥민과 케인에게 공을 넘겨준다면 맨유전서 승리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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