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마돈나"..'집사부일체' 엄정화, 히트곡 메들리→방송 최초 집 공개[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15 07: 59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노래, 연기 분야에서 톱을 찍은 엄정화가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사부에 대한 힌트로 수상 트로피를 확인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힌트 요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오랜만에 힌트요정이 있다”며 제작진으로부터 전화기를 받았다. 

제작진은 “영상통화를 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속 힌트요정은 마스크만 쓰고 있어서 멤버들은 누구인지 알아차리지 못 했다. 눈치가 빠른 양세형이 “힌트요정이 이상윤”이라고 말하면서 정체가 공개됐다.
전 멤버로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상윤은 “제작진이 힌트요정을 잘못 골랐다”며 “그동안 힌트요정은 제작진 편이었지만 난 멤버들 편”이라고 소개해 환호를 받았다.
이상윤이 직접 예고한대로 그가 “이번주 사부는 한국의 유일한 디바”라고 소개해 정답을 맞히는 데 가능성을 높였다.
화려하게 등장한 엄정화는 “사부”로 소개되며 무대를 선보였는데 표정부터 살아있는 표현력과 전매특허 댄스를 자랑하며 원조 카리스마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배우, 가수 등 두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독보적인 연예인”이라며 선배 엄정화를 우러러봤다. 이에 엄정화는 “음반을 먼저 냈다. 연기에 도전한 초반에는 모니터링을 하다가 내 연기를 보고 너무 못 해서 충격 받았다”며 “이후에 연극, 예능 속 상황극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남다른 준비과정을 전했다.
여전히 미혼인 엄정화는 ‘슬기로운 싱글생활’을 공개했다. “혼자 사는 싱글들을 위한 워너비 슬기로운 싱글 라이프 수칙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 첫 번째 수칙은 “연중무휴 구애받지 않고 즐길 한 가지 찾기”였다. 이에 엄정화는 “나의 첫 번째는 음악과 춤”이라며 히트곡 '포이즌' '초대' '몰라'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노래했다.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 등 멤버들은 엄정화와 커플 댄스를 추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V맨’으로 깜짝 변신했다. 김종민의 뒤를 이을 ‘제2의 V맨’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 건데 엄정화는 승자로 양세형을 뽑았다. “최근에 설렌 적이 없는데 춤을 보고 심쿵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엄정화는 요가 클래스를 열고 갈고 닦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고난이도의 자세도 척척 소화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요가를 마친 엄정화는 방송 사상 최초로 싱글 하우스를 공개했다. 
블랙과 화이트로 심플하게 꾸민 현관 입구부터, 거실, 옷방 등이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식물을 좋아하는 엄정화는 싱그러운 꽃, 나무로 집안 곳곳을 장식해 놓았다.
푸른 식물들이 자리한 마당, 피아노방, 화려한 옷장까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정화만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소품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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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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