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케인-베르바인, 맨유전 공격라인 이끌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6.15 07: 36

손흥민,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의 복귀가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손흥민, 케인, 베르바인이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갖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 케인, 베르바인 3명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했던 자원이다. 최전방과 2선 자원을 대부분 잃은 무리뉴 감독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나 사실상 더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 이번 시즌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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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가 상황을 바꿔 놓았다. 3개월에 걸친 시즌 공백기 동안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왔다. 이 매체는 "예상치 못한 시즌 중단은 무리뉴 감독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또 몇몇 주요 선수들이 시즌을 놓칠 뻔 했던 부상에서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 케인, 베르바인 공격 3인방의 복귀는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이들은 델레 알리가 징계를 받아 맨유전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탕귀 은돔벨레, 제드송 페르난데스, 지오바니 로 셀소 등과 함께 맨유전 선발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이 맨유전 선발로 나설 경우 팔 골절 부상 후 4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또 알리는 지난 2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여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1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그는 5만 파운드(약 7600만 원)의 벌금을 내고 관련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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