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해진 아자르, 에이바르전서 도움 추가...8개월 만의 공격P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15 08: 13

날렵해진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돌아와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토니 크로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골을 기록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아자르는 전보다 날렵해진 모습으로 경기장에 섰다. 지난 2월 라리가 경기에 나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자르는 전반 30분 재빠른 움직임과 판단으로 라모스의 골을 도왔다. 라모스에서 시작된 역습은 왼쪽 측면의 카림 벤제마에 연결됐다. 벤제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아자르는 더 좋은 위치로 쇄도하던 라모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라모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아자르는 약 8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지난해 10월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후 9경기 만이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아자르에 이날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부여했다. 
한편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에이바르전 승리로 라리가 통산 90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6년 1월 레알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2017-2018시즌을 끝나고 잠시 팀을 떠났다 2019년 초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레오 베인하커 전 감독의 89승 기록을 넘어 역대 레알 감독 중 라리가 최다승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최다승의 주인공은 257승의 미구엘 무뇨스 전 감독이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