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해진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돌아와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토니 크로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골을 기록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아자르는 전보다 날렵해진 모습으로 경기장에 섰다. 지난 2월 라리가 경기에 나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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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전반 30분 재빠른 움직임과 판단으로 라모스의 골을 도왔다. 라모스에서 시작된 역습은 왼쪽 측면의 카림 벤제마에 연결됐다. 벤제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아자르는 더 좋은 위치로 쇄도하던 라모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라모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아자르는 약 8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지난해 10월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후 9경기 만이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아자르에 이날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부여했다.
한편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에이바르전 승리로 라리가 통산 90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6년 1월 레알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2017-2018시즌을 끝나고 잠시 팀을 떠났다 2019년 초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레오 베인하커 전 감독의 89승 기록을 넘어 역대 레알 감독 중 라리가 최다승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최다승의 주인공은 257승의 미구엘 무뇨스 전 감독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