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야수 김민성이 좌측 내전근 부분 부상으로 2~3주 재활에 들어간다.
김민성은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성은 6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해 김호은의 좌선상 2루타 때 3루로 달렸다. 그런데 2루 베이스를 돌면서 다리에 통증이 온 듯 주춤 거렸다.
3루 베이스에 안착한 후 트레이너와 주루 코치가 몸 상태를 체크한 후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됐다. LG 홍보팀은 "왼쪽 다리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병원 검진은 상태를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LG 구단은 15일 "오늘 김민성 선수가 병원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내전근 부분 손상으로 약 2~3주 정도 재활기간 예상된다"고 밝혔다.
LG는 1루수 라모스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라모스는 주말 롯데 3연전에 결장했고, 15일 배팅 훈련을 한 뒤에 16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원정에는 동행한다. 몸 상태를 보고 엔트리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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