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형 사진 한 번만 찍어줘!” 그라운드 난입한 남성, 경찰체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15 15: 58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사진을 찍으려 그라운드에 난입한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펼쳐진 ’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메시를 앞세워 홈팀 마요르카를 4-0으로 잡았다. 승점 61점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단독선두를 지켰다.
이날 1골, 2도움을 올린 메시는 시즌 20호,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리그 선두를 달렸다. 메시는 12년 연속 20골 이상이라는 최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런데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경기서 후반 9분경 갑자기 한 젊은 남성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장 보안요원이 여럿 출동해 남성을 붙잡았고, 경찰에 인계했다. 
프랑스 국적인 해당 남성은 메시와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몰래 경기장에 들어와 난입까지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법령을 어긴 혐의로 해당 남성을 처벌할 계획이다. 
라리가는 성명을 내고 “라리가는 이와같은 위법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