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6G 연속 승리’ 알칸타라-‘반등 성공’ 백정현, 기선제압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16 04: 50

연승을 달리고 있는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반등에 성공한 백정현(삼성)이 3연전 첫 테이프를 끊는다.
두산과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두 번째 3연전. 첫 3연전에서는 두산이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지고 갔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알칸타라는 올 시즌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한 이후 꾸준히 승리를 챙기며 팀의 승리 요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알칸타라(좌)-백정현(우) / OSEN DB

투구 내용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타선의 지원을 받았다면 지난 10일 NC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스스로 승리를 일궈내기도 했다.
이에 맞선 삼성은 백정현이 나선다. 백정현은 올 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KIA전에서 4이닝 8실점(4자책), 지난 6일 LG전에서 4이닝 11실점(8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두산을 상대로도 기억이 좋다. 백정현은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의 한 주를 맞이하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두산은 18연패 수렁에 빠졌던 한화에게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타선도, 불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KT를 12-0으로 완파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두산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고, 삼성으로서는 타격감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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