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복귀 타진’ 강정호, 23일 기자회견 통해 사과한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16 14: 13

강정호(33)가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갖는다.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6일 “오는 23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는 올해 KBO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의 음주운전에 대해 유기 실격 1년과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

5일 오후 강정호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과거 음주운전, 뺑소니로 ‘삼진 아웃제’가 적용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접고 KBO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서 유기실격 1년,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강정호가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ksl0919@osen.co.kr

강정호는 KBO리그 구단과 계약한 이후 1년이 지나면 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현재 임의탈퇴 신분인 강정호는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하거나 방출당한 뒤 다른 팀과 계약을 해야 징계를 소화할 수 있다.
지난 5일 한국 귀국에 앞서 팬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강정호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할 예정이다.
키움은 이날 사과를 지켜보고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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