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2군행 이상규 재조정, 라모스 18일 복귀 가능"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16 17: 28

LG가 4명의 선수들을 1군에 올렸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로 예고된 정찬헌을 비롯해 투수 이우찬, 내야수 손호영, 신민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경기가 없던 전날(13일) 왼쪽 내전근 부분 손상으로 2~3주 재활 소견을 받은 내야수 김민성을 비롯해 투수 이상규, 한선태, 외야수 전민수 등 4명의 선수들을 엔트리 말소한 바 있다. 
마무리 보직까지 맡아 4세이브를 올린 이상규가 2군으로 내려갔다. 류중일 감독은 “재조정이 필요하다. 불펜에서 던질 때도 공이 (손에서) 빠진다고 한다. 잘해오다 블론세이브 이후 자신감이 떨어졌다. 2군에서 조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허리 통증으로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대전 원정에 동행했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 목요일(18일)이면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라모스가 엔트리에 들어오면 야수를 뺄지 투수를 뺄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이천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박용택(지명) 김호근(1루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 구본혁(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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