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맥커친·사바시아’ ML 대표 흑인스타들, 흑인 인권 지지 영상 공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17 05: 36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흑인 스타들이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영상에 참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앤드류 맥커친(필라델피아 필리스), CC 사바시아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현직 흑인선수들이 블랙라이프매터(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지지하는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해 흑인 인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흑인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진]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5초 가량의 이번 영상에서 선수들은 “여러분들은 우리를 응원해주셨다. 하지만 가장 응원이 필요한 순간은 지금이다”라며 이번 운동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스탠튼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8분 46초는 잠시 한쪽 무릎을 꿇고 있기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블랙 라이프 매터”를 반복한 뒤 “이 영상은 변화를 향한 우리들의 응원이다.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응원이다. 하나의 팀, 하나의 꿈. 변화를 만들자”라며 영상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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