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퀴즈' PD "차태현, 꼭 같이 하고파..유재석x조세호와도 잘 맞아"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18 10: 5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가 차태현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김민석 PD는 최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차태현이 당장은 유호진 PD의 예능에 출연하고 다른 작품 스케줄도 있으니 힘들겠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면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별개로 꼭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지난 3일 방송된 ‘목소리 특집’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를 쥐락펴락하며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퀴즈 풀이까지 거절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엠카운트다운’ 리허설 포토타임 행사가 열렸다.그룹 용감한 홍차 차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특히 차태현은 시청률 3%를 뛰어넘기 위한 변화로 조세호의 자리를 뺀 뒤 자신이 유재석과 MC를 보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즉석에서 중간자기 역할을 맡아 유재석, 조세호와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민석 PD는 “차태현과 유재석의 조합이 재밌더라. 조세호 역시 유재석과 잘 맞지만 차태현과도 잘 맞는 것 같다. 조세호가 다른 방식으로 구박 받는 재미가 있지만 조세호를 절대 버릴 수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조연출 PD들 작품에 빠지지 않고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출연 역시 과거 ‘1박 2일’을 조연출하고 ‘용띠클럽’으로 입봉한 김민석 PD와 의리로 성사됐다. 
김민석 PD는 “차태현은 많은 영감을 준다. 같이 일하고 싶은 존경하는 배우다. 유호진 PD와 tvN에서 새롭게 하게 됐지만 저 또한 차태현과 하고 싶다”며 예능인으로서 차태현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사람 여행”을 표방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지난 2018년 8월 29일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1일부터 시작된 새 시즌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내에서 여러 특집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방송은 ‘하나뿐인 자기’ 특집으로 진행됐는데 배우 김동희가 나와 “어머니가 젊으신데 홀로 저를 키우셨다. 못 해 보신게 너무 많다. 엄마가 저를 위해서 희생하셔서 몸도 안 좋아 지셨다. 엄마의 청춘을 돌려주고 싶다”고 숨겨둔 가정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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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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