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리빙 레전드 드리스 메르텐스(33)가 구단 전설로 남는다.
나폴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텐스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메르텐스는 2013년 PSV 아인트호벤서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7시즌간 나폴리서 활약하며 구단 레전드로 우뚝 섰다.
![[사진] 나폴리 홈피.](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18/202006180720772140_5eea97d6d546d.jpg)
메르텐스는 지난 14일 인터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준결승 2차전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메르텐스는 이 골로 나폴리 통산 122번째 골 고지에 오르며 마렉 함식(다롄 이팡, 121골)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골 주인공에 등극했다.
메르텐스는 18일 펼쳐진 유벤투스와 코파 이탈리아 결승서도 선발 출장해 6년 만의 대회 우승에 일조하며 나폴리의 또 다른 역사에 동참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