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카니발 렌더링, 대형 SUV인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6.18 08: 53

 기아자동차가 6면만에 선보이는 카니발의 4세대 모델 렌더링을 18일 공개했다. 렌더링은 실물은 아니지만 개발되고 있는 차의 특징은 엿볼 수 있다. 
4세대 카니발의 렌더링이 강조한 특징은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이다. 이 느낌대로라면 '미니밴'이라는 분류 기준이 흔들릴 지도 모르겠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을 두고 "기존 미니밴과 차별화된 자신감을 집약했다"고 자랑했다. 그렇다면 4세대 카니발은 미니밴을 넘어 일반 밴을 향해 가는 지점 어딘가에 존재하게 된다. 
카니발은 1998년 처음 출시된 다음 전세계에서 누적 2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링 모델이자 기아차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라디에이터 그릴,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로 신형 카니발 전면부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또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신형 카니발에 활력을 부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며, “기존 고객층을 넘어 대형 SUV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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