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댄 스트레일리가 6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2승을 수확할 수 있을까.
스트레일리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완벽에 가까운 기록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의 면모다. 8경기 평균자책점 2.08, 피안타율 2할1푼1리, WHIP 1.11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일리가 거둔 승수는 단 1승(2패)에 불과하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호투했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저조한 득점 지원과 불펜진의 난조가 결합돼 스트레일리에게 불운이 쌓이고 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시리즈 1승1패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일리가 승리 추가는 물론 팀의 위닝시리즈까지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키움은 좌완 영건 이승호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승호는 올 시즌 7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하다. 하지만 지난 12일 리그 최강 타선인 NC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