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연장 승부를 펼친 KT와 SK가 18일 인천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는 2경기 연속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이틀 연속 8회말 리드를 잡고서도, 9회 지키기에 실패했다.
18일, SK는 선발 박종훈이 등판한다.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4경기는 6이닝 이상씩 꾸준하게 소화하고 있다. 이닝 이터와 함께 점수를 최소한으로 막아야 한다.

SK 타선이 홈런포 외에는 득점 생산력이 떨어진다. 또한 서진용, 하재훈의 뒷문이 불안하다. 하재훈은 2연투를 했기에 이날 등판이 불가능하다. 박종훈은 KT 상대로 통산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KT 선발은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다.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고 있다. 기대치보다 못한 성적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패배. 지난 2일 두산전 5이닝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뒤로 4실점 이상씩 허용하고 있다. 5월 평균자책점 1.69에서 6월 평균자책점은 10.80이다.
SK는 최정, 로맥의 홈런포 없이는 득점 생산이 어렵다. 타선의 연결과 찬스에서 집중력을 더 발휘해야 한다. KT는 강백호 유한준 로하스의 중심타선이 중요한 순간 장타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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