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흑인 인권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60(19승 3무 7패)를 마크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아스날(승점 40, 9승 13무 7패)은 천적 맨시티에게 제대로 잡히며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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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아스날 선수들은 무릎을 꿇는 단체행동으로 최근 불거진 흑인 인권운동에 동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느낀 점이 많았다.
과르디올라는 “백인들이 지난 400년간 흑인들을 대접한 방식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흑인들에게 한 행동들에 대해 수치심을 느낀다. 인종차별은 어디에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인종차별은 심각한 문제다. 일부 관중들이 흑인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을 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도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