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휴식을 취하면 구위가 조금 떨어지더라."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허삼영 감독은 "오늘 최지광은 휴식이고 오승환의 출장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지광와 오승환 모두 16일과 17일 등판한 상황. 최지광은 16일 1이닝 11구, 17일 1⅓이닝 22구를 소화했고, 오승환은 16일 1이닝 27구, 17일 1이닝 9구를 던졌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의 가장 좋은 공은 연투 때 나오더라. 3일 이상 쉬었을 때는 기본적인 구위보다는 떨어졌다"라며 "3~4연투는 힘들지만, 많은 투구수가 아니었던 만큼 고민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허삼영 감독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승 9홀드 평균자책점 1.02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최지광에 대해 "구위도 구위지만, 슬라이더가 작년과는 다른 궤적이다. 그 부분에 다른 타자들이 고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