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9 챔피언십 한일전 성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6.18 18: 28

  U-19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상대가 결정됐다.
2020 AFC U-16, U-19 챔피언십의 조 추첨식이 18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실시됐다.
김정수 감독의 남자 U-19 대표팀은 일본, 이라크, 바레인과 함께 B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총 12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였으며, 가장 최근 우승한 대회는 故 이광종 감독이 이끌었던 2012년 UAE 대회다.
김 감독은 "조 추첨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 스스로가 얼마만큼 준비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본선에 올라온 모든 팀들은 까다롭다. 조만간 추가적인 소집훈련을 통해 조금 더 세부적으로 팀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대회의 1차적인 목표는 202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이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 한다면 진출권 획득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멀리 보되, 천천히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AFC U-16 챔피언십과 U-19 챔피언십은 총 16개 팀이 참가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4강 진출 시 내년에 개최되는 2021 FIFA 페루 U-17 월드컵과 2021 FIFA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단, AFC U-19 챔피언십의 경우 개최국 자격으로 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자동 진출한 인도네시아가 4강에 들 경우 자리가 하나 남기 때문에 8강전에서 패한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나머지 한 장의 월드컵 티켓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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