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주효상, 위축되지 않았다...이승호, 완벽한 피칭" [고척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18 22: 04

키움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22승17패를 마크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이승호의 7이닝 7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2-1로 앞선 9회초, 김상수가 2사 후 마차도와 안치홍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2회초 수비를 마친 키움 선수들이 손혁 감독의 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하지만 10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주효상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챙겼다. 주효상의 데뷔 첫 끝내기다. 
아울러 10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문성현은 2014년 10월 7일 목동 KIA전 2081일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주효상이 2군에서 올라와 첫 타석임에도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인 승부를 해줘서 좋은 결과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호가 승리 챙기지 못했지만 앞선  NC전에 이어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특히 속구의 자신감 갖고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수들 모두 연장전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투지를 보여줘 고맙다”고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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