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하루정도 더 보면 괜찮을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병호와 안우진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허리, 손목, 무릎 등 상태가 좋지 않은 부위가 많아 잠시 치료를 위해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틀간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이날 경기 전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박병호는 하루정도 더 보면 괜찮을 것 같다. 내일 복귀 할 수도 있고 모레가 될 수도 있다. 오늘은 일단 훈련만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불펜 필승조 역할이 기대되는 안우진도 1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활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안우진은 최근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며 구위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5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손혁 감독은 “안우진이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던졌을거다. 예정대로 일요일에 한 번 더 등판하고 괜찮으면 다음주에 콜업할 생각이다.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었지만 천천히 구위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이제 1군에서 던지기에 충분한 것 같다. 안우진이 들어오면 불펜진도 많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브리검 역시 캐치볼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