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후 핵심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코로나19 여파 후 재개된 EPL서 핵심 역할을 할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을 6번째로 소개한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2골)전서 결정적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리그 3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해리 케인이 스타 공격수일 수도 있지만 손흥민은 잉글랜드 캡틴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후스코어드.](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19/202006191648778428_5eec6f3f08c9c.png)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기 전까지 올 시즌 32경기서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EPL서만 9골 7도움을 올리며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눈앞에 뒀다.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의 평점은 7.28로 케인에 이어 토트넘서 2위다. 토트넘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도움(7개)을 기록했고 9골로 팀 내 리그 득점 2위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된다”고 전망했다.
후스코어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리그 20경기서 9승 4무 7패, 경기당 1.65골을 기록했다. 반면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않은 리그 9경기에선 2승 4무 3패, 경기당 1.56골에 그쳤다.
한편, 핵심 선수 10인엔 손흥민과 케인을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이상 맨유), 은골로 캉테(첼시), 르로이 사네(맨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