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한 지붕 두 가족' LG와 맞대결을 한다.
부상 선수가 많은 두산은 이날 잔부상으로 주전 일부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기존 부상자들의 업데이트 소식은 없다"며 "오늘 포수 박세혁이 선발로는 안 된다. 김재호도 오늘 어깨가 불편하다고 해서 빠진다"고 설명했다.
박세혁은 전날 삼성전 도중 왼 무릎 타박상을 당했다. 대타로는 출장이 가능해 경기 후반 대타 대기한다. 김 감독은 "수비를 하기에 불편하다"고 전했다.
이날 3루수로는 이유찬, 유격수로는 권민석이 선발로 출장한다. 포수는 박세혁 대신 정상호다. 두산은 허경민과 오재일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오재원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지만 선발 출장은 힘들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후반에 한 타석 정도 출장하고 다음 주에는 정상 출장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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