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크 지적' 허문회 감독, "뒷다리, 일정하지 않았다"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19 17: 45

"뒷다리의 뒤꿈치가 일정하지 않았다."
허문회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허문회 감독은 연이틀 이영준의 피칭에 대해서 지적을 했다. 전날(18일)에도 고척 키움전에서 1-2로 뒤진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투수 이영준의 투구 동작에 대해 심판진에 항의를 했다.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1사 1루 롯데 허문회 감독이 김선수 구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허문회 감독은 "뒷다리의 뒤꿈치가 던질 때 일정하지 않았다. 들고 던질 때와 던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라며 "심판진도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심판의 권한이고 우리가 보는 것과 심판이 보는 것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허문회 감독은 지난해 키움 수석코치로 있었던 만큼, 이영준의 피칭 습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허 감독은 "작년에도 그런 모습이 있긴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롯데는 수원에서 KT와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롯데는 앞선 두 차례의 3연전에서 KT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전적 6승 무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정훈(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김준태(포수)-한동희(3루수)-민병헌(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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