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베르너 영입으로 선수단 보강 신호탄을 쏜 첼시가 자금 확보를 위해 은골로 캉테를 내보낼 심산이다.
영국 매체 ‘더타임즈’에 따르면 캉테 역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오는 여름 첼시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티에무에 바카요코, 미치 바추아이, 바바 라만 등 잉여 자원을 처분하는 한편 캉테를 이적시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첼시는 캉테를 팔아 마련한 돈은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와 벤 칠웰(레스터 시티)을 영입하는 데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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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지난 2월 아약스에서 하킴 지예흐를 여름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영입했고, 최근엔 RB라이프치에서 베르너 영입을 확정했다. 그 과정에서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을 썼다. 아무리 여름 이적 시장 징계로 자금을 아꼈다고 해도 첼시 입장에서 엄청난 규모의 지출이다.
하베르츠와 칠웰을 영입하는 데에는 그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하베르츠를 영입하려면 75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 칠웰은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캉테가 향할 곳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더타임즈는 “첼시는 하베르츠와 칠웰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자금 조달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램파트 체제에서 캉테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2019-2020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통틀어 21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4번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