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로이 킨의 발언에 발끈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서 토트넘과 1-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27분 베르바인에게 선제골을 먹고 끌려갔다. 맨유는 후반 36분 페르난데스의 동점 페널티킥이 터져 패배위기를 넘겼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의 맨유시절 동료였던 로이 킨은 “베르바인의 첫 골은 다비드 데헤아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데헤아의 실수다. 나라면 하프타임에 데헤아와 싸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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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솔샤르 감독이 데헤아를 변호했다. 솔샤르는 “물론 전반전 실점은 나도 실망스러웠다. 상대선수가 잘 찼다. 킨은 환상적인 미드필더였고 내 친구다. 하지만 그 친구라도 못 막았을 골”이라고 킨의 발언에 섭섭함을 내비쳤다.
이어 솔샤르는 “데헤아도 물론 실점하고 실망을 했다. 하지만 겨우 한 골이다. 데헤아는 이후 좋은 선방을 했고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물론 승점 1점은 실망스럽다. 3점을 딸 수 있었다”며 데헤아를 두둔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