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푸념, “우리 팀에는 바꿔줄 벤치자원이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20 16: 41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벤치자원 부족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베르바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36분 페르난데스의 동점 페널티킥이 터져 패배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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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유는 전반전을 0-1로 뒤지자 후반전 무려 5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25분 라멜라와 베르바인을 빼고 페르난데스와 로셀소를 투입한 것이 교체의 전부였다. 손흥민, 케인 등 핵심자원들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 좋은 점은 우리 팀 선수들의 자세가 좋았다는 점이다. 경기내내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에는 없는 점”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무리뉴는 “안 좋은 점은 내가 경기흐름을 읽었지만 반응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맨유가 거세게 나올 때 압박할 카드가 없었다. 선수들을 바꿔주고 싶어도 교체자원이 없었다”고 푸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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