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디원스 박우담 “새 앨범, 회사가 우리의 한계 시험한 느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6.20 16: 43

그룹 디원스(D1CE)가 19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원스는 먼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너를 그린다’ 무대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김현수는 새 앨범 ‘DRAW YOU : REMEMBER ME’를 “1년간의 공백기를 갖고 돌아온 만큼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는 아련한 메시지와 그리움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우담은 “이번 앨범은 특히 녹음 과정이 어려웠다. 고음이 너무 높아 녹음을 하면서 ‘회사가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국민 사이다 보컬’도 소화하기 힘들 만큼 고난도의 곡임을 강조했다.
이어 디원스 멤버들은 아이돌 라디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온 개인기를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현수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에 맞춰 윤민수, 임재범, 하동균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해내 모든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유준은 DJ 영케이와 함께 ‘창문 닦는 소리’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우담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을, 우진영은 배우 이선균을 비슷하게 따라 해 ‘끼쟁이’ 그룹임을 입증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디원스는 리한나의 ‘Desperado’, 오마이걸의 ‘Dolphin’, 갓세븐의 ‘딱 좋아 (Just right)’, 디원스의 ‘깨워 (Wake up)’, ‘놀라워’에 맞춰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조용근은 브루노 마스의 ‘That’s What I Like’를 홀로 소화해 남다른 춤 선을 과시했다.
디원스 멤버들의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라이브 무대도 이어졌다. 김현수와 조용근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불러 청량함을 뽐냈다. 우진영, 박우담, 정유준은 크러쉬와 로꼬가 함께 부른 ‘아마도 그건’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음색과 랩 실력을 자랑했다.
릴레이 노래 부르기 게임에 나선 디원스는 방탄소년단과 엑소, JYP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막힘없이 불러내며 ‘아이돌 박사’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릴레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디원스는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 앨범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도 디원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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