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명단제외’ 친정팀 서울과 첫 맞대결 무산 [오!쎈 서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20 18: 40

울산 유니폼을 입은 ‘블루드래곤’ 이청용(32, 울산)이 친정팀 서울과 대결을 미뤘다. 
울산현대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를 치른다. 2위 울산(승점 17점)은 4연승에 도전한다. 10위 서울(승점 6점)은 5연패 위기다.  
‘이청용 더비’가 성사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FC서울 출신인 이청용은 비시즌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그런데 소속팀은 서울이 아닌 울산이었다. 가뜩이나 기성용과 협상이 결렬된 서울이 이청용마저 놓치자 서울팬들의 원성이 대단했다. 

이청용은 한차원 높은 클래스를 선보이며 울산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이청용의 서울 원정이 성사될지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이날 이청용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포항전 입은 무릎 타박상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3-3의 서울은 김진야, 박주영, 고요한의 스리톱에 알리바예프, 김원식, 주세종이 중원에 나선다. 고광민, 김주성, 김남춘, 윤종규의 포백에 골키퍼는 유상훈이다. 
울산은 4-1-4-1로 맞선다. 주니오의 원톱에 김인성, 신진호, 윤빛가람, 정훈성이 나선다. 원두재가 공수를 조율하고 포백은 설영우, 블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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