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임기영, "민상이형과 중간 투수들에게 고맙다" [광주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0 20: 42

"결승 홈런을 친 (유)민상이형과 뒤를 잘 막아준 중간 투수들이 특히 고맙다".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 4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임기영은 20일 광주 삼성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4승째. 최고 143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1회초 KIA 선발투수 임기영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유민상은 2회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괴력을 발휘했다. KIA는 삼성을 6-3으로 꺾고 16일 광주 NC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임기영은 경기 후 “전체적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1회 제구가 전반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상대 커트와 더불어 투구수가 많아졌다. 2회부터 (한)승택이와 서재응 코치님께서 1이닝씩 잘라서 전력으로 피칭하자고 하셨고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 5이닝 투구를 할 수 있었고 승리로 이어졌다. 결승 홈런을 친 (유)민상이형과 뒤를 잘 막아준 중간 투수들이 특히 고맙다"고 말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